칼레발라의 날
February 28, Friday
매년 2월 28일에 기념되는 칼레발라의 날은 핀란드의 국가 서사시인 『칼레발라』의 출간을 기념하는 날로, 핀란드 문화와 문학, 민속 전통을 기리는 중요한 문화 기념일이다. 이 날은 핀란드의 국기 게양일 중 하나이며, 핀란드 국민 정체성과 언어,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상징한다.
칼레발라는 핀란드의 민속학자 엘리아스 뢴로트(Elias Lönnrot)가 19세기 중반에 핀란드와 카렐리야 지역을 여행하며 수집한 구전 민요와 전설을 바탕으로 편찬한 서사시로, 1835년에 초판이 출간되었고, 1849년에 확장판이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핀란드 문학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핀란드의 독립운동과 민족주의 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칼레발라의 날에는 다음과 같은 활동이 이루어진다:
** 국기 게양: 핀란드 전역에서 공공기관과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하여 국가 문화유산을 기린다.
** 학교 및 문화기관 행사: 학교에서는 칼레발라와 관련된 수업이나 낭독회가 열리며, 도서관과 박물관에서는 전시회, 강연,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 문학과 예술 기념: 작가, 시인, 예술가들이 칼레발라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발표하거나, 기존 작품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 민속 전통 체험: 일부 지역에서는 전통 음악, 무용, 의상 등을 통해 핀란드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칼레발라의 날은 단순한 문학 기념일을 넘어 핀란드인의 문화적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날로, 핀란드 국민들에게 자국의 언어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른 연도의 칼레발라의 날
- 2021 February 28, Sunday
- 2022 February 28, Monday
- 2023 February 28, Tuesday
- 2024 February 28, Wednesday
- 2026 February 28, Satu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