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폐하의 탄신일

December 5, Friday

위대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폐하의 탄신일
© ShutterStock
태국에서 매년 12월 5일은 위대한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폐하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국가 공휴일이다. 이 날은 태국 국민에게 깊은 존경을 받는 라마 9세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생일을 기리는 날로, 동시에 태국의 ‘아버지의 날’로도 지정되어 있다.

푸미폰 국왕은 1927년 12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으며, 1946년부터 2016년 서거할 때까지 70년간 재위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위한 군주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그는 국민과의 깊은 유대감, 농촌 개발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 교육 및 의료 개선에 대한 헌신으로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이 날에는 전국적으로 국왕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정부 기관과 민간 단체는 자원봉사 활동, 헌혈, 환경 정화 등의 공익 활동을 통해 국왕의 정신을 기린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국왕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며, 사원과 공공장소에서는 국왕의 초상화 앞에 헌화와 촛불 점화식이 진행된다.

밤에는 방콕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불꽃놀이와 문화 공연이 열리며, 국왕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와 특집 방송이 방영된다. 이 날은 태국 국민에게 단순한 공휴일을 넘어, 국왕의 지도력과 헌신을 되새기며 국가적 단결을 다지는 의미 있는 날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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