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June 19, Thursday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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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성체성사 안에 실제로 현존한다는 가톨릭 교회의 신앙을 기념하는 대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일반적으로 성삼일과 부활절 이후,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에 지내며, 전통적으로는 성체 목요일(성체 대축일 전 목요일)에 기념되기도 합니다.

이 대축일은 13세기 중반, 벨기에의 성녀 율리아나의 환시와 교황 우르바노 4세의 교서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성녀 율리아나는 성체에 대한 특별한 공경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예수님께서 성체의 신비를 기념하는 특별한 날을 원하신다는 환시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1264년 교황 우르바노 4세는 교서 <Transiturus de hoc mundo>를 통해 이 축일을 전 교회적으로 제정하였습니다.

이 날은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고, 그리스도의 실제 현존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는 기회입니다. 많은 지역에서는 성체 행렬이 거행되어, 성체를 모신 제대가 거리나 마을을 따라 이동하며 신자들이 찬미와 기도로 동참합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중심이심을 상징하며, 그분의 현존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친다는 신앙 고백이기도 합니다.

전례적으로는 흰색 제의가 사용되며, 미사에서는 성체성사의 제정과 그 의미에 대한 복음과 강론이 중심이 됩니다. 성체성사에 대한 감사와 경외의 마음을 표현하는 찬미가인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판젤리스 링구아(Pange Lingua)>와 <오 살루타리스 호스티아(O Salutaris Hostia)> 등이 자주 불립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신자들에게 성체성사의 은총을 깊이 체험하고,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새롭게 다짐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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