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날 (Dia dos Namorados)
June 12, Thursday
브라질에서는 6월 13일이 성 안토니오(Santo Antônio)의 축일로, 그는 결혼과 연애의 수호성인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연인의 날은 그 전날인 6월 12일에 기념되며, 사랑과 결혼을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이 날에는 다음과 같은 전통과 활동이 이루어진다:
* 꽃과 선물 교환
연인들은 장미꽃, 초콜릿, 향수, 액세서리, 편지 등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표현한다.
* 로맨틱한 저녁 식사
많은 커플들이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거나 집에서 특별한 요리를 준비해 함께 시간을 보낸다.
* 호텔 및 여행 패키지
호텔, 리조트, 여행사 등에서는 커플을 위한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며,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한 여행도 인기를 끈다.
* 문화 행사 및 콘서트
도시 곳곳에서 로맨틱한 콘서트, 무도회,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더한다.
* 성 안토니오에게 기도
싱글들은 성 안토니오에게 기도하며 좋은 인연을 만나기를 바라는 전통도 있다. 일부는 성인의 동상을 거꾸로 세워두며 소원을 비는 풍습도 있다.
브라질의 연인의 날은 단순한 연애 기념일을 넘어,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문화적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