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전쟁 희생자 추모의 날과 부코바르와 슈카브르냐 희생자 추모의 날
November 18, Tuesday
크로아티아에서 매년 11월 18일에 기념되는 국가 공휴일로, 조국전쟁(Domovinski rat) 동안 희생된 모든 군인과 민간인을 추모하는 날이다. 이 날은 특히 1991년 부코바르 포위전에서 전사하거나 학살당한 이들을 기리는 의미가 크다. 1991년 8월부터 11월까지 지속된 부코바르 포위전은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중 가장 치열하고 비극적인 전투 중 하나로, 수천 명의 민간인과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이 날은 크로아티아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적 단결과 평화를 되새기는 기회로 여겨진다.
부코바르와 슈카브르냐 희생자 추모의 날 (Dan sjećanja na žrtvu Vukovara i Škabrnje)
같은 날인 11월 18일에 함께 기념되는 이 추모일은 부코바르와 함께 슈카브르냐 마을에서 발생한 대규모 학살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날이다. 슈카브르냐는 1991년 11월 18일, 유고슬라비아 인민군과 세르비아계 준군사조직에 의해 공격을 받아 수십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한 비극의 현장이다. 이 두 지역의 희생자들을 함께 추모함으로써, 크로아티아 국민은 조국전쟁 중 전국적으로 발생한 고통과 희생을 기억하고,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며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날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가 열리며, 부코바르에서는 수만 명이 참여하는 ‘기억의 행진(Kolona sjećanja)’이 진행된다.
다른 연도의 조국전쟁 희생자 추모의 날과 부코바르와 슈카브르냐 희생자 추모의 날
- 2021 November 18, Thursday
- 2022 November 18, Friday
- 2023 November 18, Saturday
- 2024 November 18, Monday
- 2026 November 18, Wedne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