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쉬 하샤나
22 - September 24, Monday – Wednesday
로쉬 하샤나는 유대력으로 티슈리(Tishrei)월 1일과 2일에 해당하는 유대인의 새해로,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입니다. 이 절기는 회개와 자기 성찰의 시기로 여겨지며, 유대교 전통에서는 이 날을 통해 하나님이 인간의 운명을 기록하는 ‘생명의 책’을 여는 날로 간주합니다. 로쉬 하샤나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에서 10월 초 사이에 해당하는 시기에 지켜집니다.
로쉬 하샤나는 다음과 같은 전통과 관습으로 기념됩니다:
**기도와 회개**: 회당에서는 특별한 기도문이 낭독되며, 특히 ‘아브리노 말키누(Avinu Malkeinu)’와 같은 회개 기도가 중심이 됩니다. 이 시기는 ‘열흘간의 회개 기간’(아세레트 예메이 테슈바, Aseret Yemei Teshuvah)의 시작으로, 욤 키푸르(대속죄일)까지 이어집니다.
**쇼파르(Shofar) 불기**: 숫양의 뿔로 만든 쇼파르는 로쉬 하샤나의 상징적인 요소로, 회개를 촉구하고 영적인 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불려집니다. 다양한 길이와 리듬으로 불리는 쇼파르의 소리는 신성한 부름으로 여겨집니다.
**특별한 음식**: 로쉬 하샤나에는 상징적인 음식이 식탁에 오릅니다. 대표적으로는 꿀에 찍은 사과가 있으며, 이는 새해가 달콤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석류, 대추, 생선 머리 등도 자주 등장하며, 각각 다산, 새로운 시작, 지도력을 상징합니다.
**타쉬리흐(Tashlich)**: 많은 유대인들은 로쉬 하샤나 기간 동안 강이나 바다와 같은 흐르는 물가를 찾아가 자신의 죄를 물에 던지는 상징적인 의식을 행합니다. 이는 죄를 씻어내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냅니다.
로쉬 하샤나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영적인 재정비와 도덕적 성찰의 시간으로 여겨지며, 유대인들에게는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다른 연도의 로쉬 하샤나
- 2022 25 - September 27, Sunday – Tuesday
- 2023 15 - September 17, Friday – Sunday
- 2024 2 - October 4, Wednesday – Friday
- 2026 11 - September 13, Friday – Sun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