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기념일

15 - February 16, Saturday – Sunday

건국기념일
© ShutterStock
세르비아의 건국기념일은 매년 2월 15일에 기념되며, 세르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공휴일 중 하나입니다. 이 날은 두 가지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합니다. 첫째는 1804년 2월 15일에 시작된 제1차 세르비아 봉기이며, 둘째는 1835년 같은 날에 채택된 세르비아 최초의 근대 헌법인 스레텐예 헌법(Sretenje Constitution)입니다.

1804년의 봉기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 맞서 세르비아 민족이 독립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 사건으로, 세르비아 민족주의와 자주권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이 봉기는 카라조르제 페트로비치(Karađorđe Petrović)의 지도 아래 시작되었으며, 이후 세르비아의 자치권과 독립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1835년의 헌법 제정은 세르비아가 근대 국가로 나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사건입니다. 이 헌법은 당시 유럽에서도 진보적인 내용으로 평가받았으며, 입헌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건국기념일은 세르비아 전역에서 다양한 공식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념됩니다.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대통령과 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는 기념식이 열리며, 국기 게양, 군사 퍼레이드, 역사적 장소 방문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많은 박물관과 문화 기관들이 무료 입장을 제공하거나 특별 전시를 개최하여 국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날은 세르비아 국민들에게 국가의 독립과 자유, 자주권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의미 있는 날로, 2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공식적인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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