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May 5, Monday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법요식이 열리며, 연등 행사가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상징으로, 거리와 사찰을 다채로운 색상의 등불로 장식하여 축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서울 조계사, 부산 범어사, 경주 불국사 등 주요 사찰에서는 대규모 연등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방문객이 찾습니다.
이날의 주요 행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연등 달기: 가정이나 사찰에 연등을 달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기립니다.
** 법요식 참석: 사찰에서 열리는 법회에 참여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
** 탑돌이: 사찰의 탑 주위를 돌며 기도하는 전통 의식입니다.
** 연등행렬: 도심에서 열리는 연등 퍼레이드는 화려한 등불과 전통 복장을 갖춘 참가자들이 행진하며 축제의 절정을 이룹니다.
** 자비 나눔 행사: 무료 급식, 기부,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실천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평화와 자비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날은 불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