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문해의 날
May 24, Saturday
매년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해의 날(International Literacy Day)’로, 전 세계적으로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해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은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서, 현대 사회에서 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한국에서는 문해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열립니다. 도서관, 평생학습관, 문해교육기관 등에서는 문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전시, 강연,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됩니다. 특히, 문해 학습자들이 직접 쓴 글을 낭독하거나 발표하는 행사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문해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휴일 문화 측면에서 문해의 날은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지만,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날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기념식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또한, 문해의 날을 전후로 한 일주일을 ‘문해 주간’으로 지정해 문해 관련 캠페인과 홍보 활동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문해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평생학습의 중요성과 모두가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되새기는 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날을 통해 사회 전반에 문해력 향상의 필요성을 알리고, 문해 교육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가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