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March 1, Saturday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 33인이 서울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대규모 비폭력 시위가 전개되었습니다. 이 운동은 학생, 종교인, 농민, 상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민족적 항쟁으로,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삼일절은 1949년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식 국경일로 지정되었으며, 이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전국적으로 태극기를 게양하고, 정부 주관의 기념식이 열립니다. 서울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 역사적인 장소에서는 다양한 추모 행사와 전시가 진행되며, 학교나 기관에서도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삼일절은 한국인의 자주독립 정신과 민족의 단결을 상징하는 날로, 오늘날에도 자유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