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민족 각서 채택의 날
June 7, Saturday
슬로바키아 민족 각서 채택의 날은 매년 5월 7일에 기념되며, 1861년 슬로바키아 민족 각서(Memorandum národa slovenského)가 채택된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날이다. 이 문서는 슬로바키아 민족의 정치적, 문화적 권리를 요구하는 선언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내에서 슬로바키아인의 자치와 언어, 교육,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였다.
이 날은 슬로바키아 민족주의 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지며, 슬로바키아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자각을 상징한다. 1861년 5월 6일과 7일에 걸쳐 마르틴(Martin) 시에서 열린 회의에서 채택된 이 각서는 슬로바키아 민족의 대표자들이 작성하였으며, 이후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제출되었다.
슬로바키아 민족 각서 채택의 날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 슬로바키아인의 민족적 자각과 독립 의지의 표현
** 슬로바키아어의 공용어 지위 인정 요구
** 슬로바키아 지역의 자치권 확대 촉구
** 교육과 종교의 자유 보장 요구
오늘날 이 날은 슬로바키아에서 공휴일은 아니지만, 역사적 중요성을 기리기 위해 문화 행사, 학술 세미나, 기념식 등이 열리며, 특히 마르틴 시에서는 다양한 기념 행사가 개최된다. 이 날은 슬로바키아 국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새기는 계기로 여겨진다.